민관 손잡고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공동 개발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카의 인기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민관이 함께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손을 잡고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25일, 현대자동차와 배터리 3개사(LG화학, SK에너지, SB리모티브),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용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정부는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을 위한 신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R&D과제를 추진해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평소에는 충전한 배터리의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다가 방전시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동력을 동시에 사용해 운행하는 진일보한 하이브리드 차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배터리 3개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양산에 필요한 배터리 시스템을 2013년까지 개발하고, 현대자동차는 최종 개발된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구입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개발감독자로, 자동차 부품연구원은 개발관리자로서 평가의 공정성 유지를 약속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친환경·고효율 그린카'야 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축이며 우리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하면서,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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