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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령제약 아스트릭스, 아스피린 공세에 '움찔'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입력일 : 2008-08-22 07: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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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 영업력에 한계
‘아스피린’으로 잘 알려진 심혈관질환 예방약(저용량100㎎) 시장은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가 상대적으로 싼 약가와 영업력을 무기로 오리지널인 바이엘쉐링의 아스피린을 누르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그러나 올 들어 바이엘쉐링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보령제약의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지난 4월 아스피린과 적응증이 같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생각만큼 크게 늘지 않고 주가도 연일 떨어지는 등 보령제약의 영업력에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아스피린 시장의 쌍두마차

국내 아스피린 시장은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바이엘쉐링의 ‘아스피린’과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 한미약품을 비롯한 나머지 수십 개 제약사에서 나오는 아스피린제제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심혈관질환 예방약을 아스피린이라고 부르듯이 바이엘쉐링의 아스피린은 110년 역사를 지닌 전통의 세계적인 오리지널 제품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1990년대 후반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심혈관질환 예방약=아스피린’이라는 공식까지 생길 정도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보령제약의 아스트릭스는 시판 초기에는 50억원대의 매출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005년 81억원, 2006년 드디어 133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며 보령제약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스피린(77원)보다 싼 보험약가(43원)와 펠렛타입의 제제로 복용이 간단하다는 점, 특히 김광호 사장의 취임 이후 영업력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아스피린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의 아스피린장용정100㎎ 등 나머지 제약사의 아스피린도 두 제품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아스피린 공격적 마케팅에 움찔한 보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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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엘쉐링은 ‘아스피린’의 수년째 지속된 매출정체를 극복하고 환자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클리닉 영업에 착수했다. 영업인력도 40여명을 신규채용해 다수를 아스피린 시장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또 일반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과 2월에는 전국 약국 40%를 대상으로 디테일영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힙입어 ‘아스피린’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46억원에서 올 1분기 65억원으로 급증했다.

일반판매와 처방량이 동반 상승하면서 약가재평가로 인한 9%대 약가인하 손실분을 채우고도 40% 이상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판매량에서 ‘아스트릭스’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카피약이 나오면 오리지널 제품은 약가인하와 함께 매출액이 주춤하거나 다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제네릭을 판매하는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심혈관질환 예방약은 통칭 아스피린이라고 부르는데 약가가 비싸다는 단점은 있지만 오리지널의 힘이라는 것은 무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바이엘쉐링 관계자는 “저용량 아스피린 시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 질환 예방약이라는 특징 때문에 앞으로 시장의 기회가 매우 많다”며 “다시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영업력 한계 느낀 보령 ‘아스트릭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스트릭스와 아스피린의 적응증을 통일조정했다. 보령제약이 ‘성분이 같으므로 적응증도 같아야 한다는 논지로 제기한 아스피린100㎎제제(저용량)의 허가조정 통일 조정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아스트릭스는 기존 ▲일과성 허혈 발작 ▲심판막 치환술 후 색전증 예방 적응증에 금번 식약청 조치로 ▲심근경색 위험감소 ▲고헐압ㆍ당뇨ㆍ비만환자 혈전 예방 ▲뇌경색 환자 혈전 억제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얻었다.

업계와 보령제약측에서는 이번 적응증 통일 조정으로 아스트릭스가 날개를 단 것과 마찬가지라며 향후 매출액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폭발적인 매출액 증가는 일어나지 않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보령제약의 공시자료를 분석해보면 아스트릭스는 지난해 4분기 32억1208만원에서 올 1분기 30억756만원, 2분기 43억3506만원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다.

2분기 시작하면서 아스피린과 적응증이 통일돼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것에 비하면 초라한 매출액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보령제약이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릭스가요제, 전국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혈관건강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매출 증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매출액이 크게 늘지 않아 김광호 사장의 영업력에 한계가 온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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