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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성 결여' 현 전공의제, 개선 시급하다
메디컬투데이 구성헌 기자
입력일 : 2008-08-02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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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김성훈 수련교육이사 "전문의 90%, 개업으로 전문성 상실"
[메디컬투데이 구성헌 기자]

“전문성을 제대로 발휘 못하는 현 전공의제도에 대한 정부와 수련병원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한의학회 김성훈 수련교육이사(가톨릭의대)는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현 전문의제도가 정원책정부터 운영방식까지 그 본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훈 이사는 1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는 의사들 중 전공의의 비율이 90%에 가깝다”며 “이 때문에 대다수 전문의들이 개업을 선택, 전문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벌위주의 사회적 풍토와 왜곡된 전공의 정원책정 방법도 전문의제도의 문제점을 야기하는 주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그는 “전문의가 더 실력있는 의사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인식이 전문의 비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라며 “또한 전공의 정원책정이 수련병원의 필요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의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수련병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전공의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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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이사는 전공의제도가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수련병원과 지도전문의 자격요건 강화'를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제도 변화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제도 운영의 탄력성을 위해 전문의제도의 관리권한을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련병원과 지도전문의 자격 요건을 강화, 표준화해야 한다”며 “객관적인 평가방법을 마련, 전공의 승급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1차의료기관을 제도적으로 40%이상 확대하고 이들의 영역이 위축당하지 않게 재정적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며 “전공의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책임을 민간단체에 이양, 개선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구성헌 기자(carlov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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