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서울대병원, 해외진출 MOU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시범으로 추진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30일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진흥원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국제홍보, 정보교류, 국제행사 공동개최, 해외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은 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 이신호 산업지원본부장, 이영호 해외마케팅지원팀장과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 박노현 기획조정실장, 문주영 대외전략팀장을 비롯한 양 기관장 및 실무책임자 등이 참석해 국내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관계구축에 합의했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국내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양기관의 협약체결은 국내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전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국부를 창출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대병원 L.A.현지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진흥원과 공동으로 ‘L.A.현지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한 합의도 이뤄져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진흥원은 이러한 협조체계에서 얻어진 노하우를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의료기관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이 보다 실질적으로 추진돼 빠른 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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