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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글리벡 또 '시끌', 약값 본인부담 5개 질환 왜?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입력일 : 2008-07-21 1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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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대표적인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건강보험 적용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글리벡의 탁월한 효과가 검증된 8개 질환 중 3개 질환은 약값의 10%만 부담시키고 나머지 5개 질환에 대해 약값을 전액 환자부담으로 지우고 있는 현행 고시를 개정해야 한다는 백혈병 환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백혈병환우회는 만성호산구성백혈병, 과호산구성증후군, 만성골수단핵구성백혈병, 만성골수성질환,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등 5개 질환에 대해 글리벡 약값을 100%를 환자 본인부담으로 전환한 고시가 반인권적이라며 정부는 즉각 이를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을 90% 이상 끌어올린 글리벡 약값이 1캡슐당 2만345원으로 보통 하루 4~8캡슐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한달 약값이 최소 280만원에서 최대 56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이유로 5개 질환에 대해 글리벡 약값을 100% 본인부담으로 결정, 이를 시행하는 고시를 지난 1일 발표함에 따라 갈등이 확대됐다.

환우회는 지난해 글리벡을 복용하는 총 2000여명의 3개 질환,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위장관기저종양,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보험이 지출한 금액은 총 648억원에 이른 반면 5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부담해야 할 총 비용은 5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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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건강보험의 재정 부담으로 5개 질환에 대한 글리벡 100% 본인부담 책정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질병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차별하는 것은 글리벡 약값 100%를 부담할 능력이 없는 5개 질환 환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반윤리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환우회는 글리벡의 탁월한 효과가 검증된 8개 질환 중 3개 질환은 약값의 10%만 부담시키고 나머지 5개 질환에 대해 약값 100%를 부담시킨 합당한 이유를 정부가 밝히지 못한다면 하루 속히 고시를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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