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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외국인 100만명 시대, 문화 다양성 존중 정책은?
다문화 정책 토론회 개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07-09 10:30:05
[메디컬투데이 원나래 기자]

지난 해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을 위한 문화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지원 정책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그동안 조사 연구한 이주민 관련 문화사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관한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다문화정책팀에서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주제 발표 이후 김주호(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김이선(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인진(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태주(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 등 학계 및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최초 이주민 국회의원 후보이자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주디스 헤르난데스씨도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필리핀 출신 여성인 주디스 헤르난데스 씨(37세, 여성)는 지난 1992년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한 이후 영어강사로 일하며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자원 활동 등 한국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평소 “공교육 현장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다른 문화를 가르치는 다문화교육을 의무화했으면 좋겠다”는 주디스 씨가 이번 토론회에서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지원 정책 내용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목소리로 전해줄 예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미 100만 명이 넘고 있으며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새터민 등 이들의 이주배경도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기존의 한국사회에 일방적인 동화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여러 국가에서 온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주민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그동안 다문화포럼(2월), 이주민 문화향수실태조사(4~5월) 등 다문화사회의 문화정책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이주민의 문화와 여가생활에 대한 통계조사를 실시했었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이번 대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원나래 기자(wi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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