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추방!" 환경·노동단체, 석면추방네트워크 발족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지하철석면공해와 재개발지역의 석면노출문제, 석면방직공장의 노동자들과 지역주민 건강피해문제 등 본격적으로 사회문제화 되어온 1급 발암물질 석면공해를 추방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동이 전개된다.

환경연합은 환경운동계와 노동운동계가 손을 잡고 추진하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라는 연대기구를 발족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연대기구는 석면공해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석면피해조사 및 피해자구제, 정부정책모니터링 및 국제연대활동 등을 전개해 다른 나라의 석면운동가들과 함께 피해자를 구제하는 국제연대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환경부와 노동부와 환경보건원년 및 석면관리종합대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조치는 시행되고 있지 않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석면공해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석면공해의 피해자를 구제하는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은 7월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거행하며 '아시아 석면추방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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