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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숨 37 vs 이니스프리' 발효화장품, 누가 진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06-20 14:41:51
[메디컬투데이 김수경 기자]

LG생활건강의 백화점 브랜드 ‘숨 37’과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똑같은 콘셉트의 발효화장품을 들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단 발효화장품 시장에 먼저 발을 들여놓은 것은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숨 37’은 일본 홋카이도의 50여 가지 유기농 식물을 3년간 발효 시켜 얻은 ‘자이엔 감마(ZYEN-γ)’ 를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이니스프리도 “청정한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50여 가지 식물을 3년간 자연 발효시켜 만든 자이엔-감마 성분이 탱탱하고 활력 넘치는 투명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컨셉으로 ‘3년숙성 발효라인’을 내놓은 것.

이에 LG생활건강은 “아무리 비슷한 원료를 썼다고 해도 원료사가 다르고 따라서 효능도 다를 수 밖에 없다”며 “이니스프리 제품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똑같은 원료를 사용했다 할지라도 제품 컨셉까지 동일하게 나가는 것은 후발주자인 이니스프리 측 이미지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니스프리 측은 “숨 37에 비해 늦게 출시된 건 사실이지만 요즘 발효화장품이 워낙 인기가 있어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출시한 것일 뿐 타 브랜드를 모방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무엇보다 숨은 백화점 브랜드로 평균 10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이니스프리 제품은 1만~2만원 대의 비교적 저가 브랜드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LG생활건강측도 가격대 뿐 아니라 주요 고객층도 다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수경 기자(add17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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