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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멸종위기 '장수삿갓조개·산호군락' 태안서 발견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06-17 1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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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멸종위기 Ⅱ급인 장수삿갓조개와 육지 인근 조하대 지역에서 산호군락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의 자연자원 정밀조사’ 과정에서 지난 달 환경부 지정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Ⅱ급 장수삿갓조개의 서식 및 부채뿔산호와 곤봉바다딸기가 함께 서식하는 조하대 산호군락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멸종위기Ⅱ급인 장수삿갓조개는 한국고유종으로써 1988년 외연열도의 횡견도에서 발견돼 신아종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이후 2006년 환경부 무인도서 조사시 안도와 동격렬비도에서 이 조개의 서식이 확인되기 전까지 무려 18년 동안 3개체만 보고(1988년 1개체, 2006년 2개체)되는 등 거의 서식생태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식생태는 수심 5~9m 사이, 해조류가 번성한 지역이 아닌 직벽이나 역경사 지형에서 총 3개체가 발견됐다.

공단은 부채뿔산호 및 곤봉바다딸기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조하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됐으나 이번처럼 육지와 근접한 내해성 지역에서 군락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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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호군락지는 조하대 직벽에 57.75㎡(가로 16.5m, 세로 3.5m) 정도 분포하고 있으며 곤봉바다딸기와 부채뿔산호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등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와 공단은 산호군락과 장수삿갓조개가 발견된 지역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조류가 빠른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서식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장기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등 지속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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