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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심평원 새 원장, 의사출신 장종호 전 의료재단회장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
입력일 : 2008-06-12 1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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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관료 출신 대신 의료전문가 발탁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

보건복지가족부는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에 장종호(63) 전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을 임명제청했다.


대학교수나 관료 출신이 아닌 의료전문가의 발탁에 대해 의료계는 반기는 모습이다.

장종호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은 40여년간 일선 의료기관의 진료의사로 일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의료경영 및 의료단체장 경험을 갖고 있어, 진료 현장에서의 건강보험 적용 등 의료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발탁 배경이다.

심평원은 세계 수준의 진료정보와 정보기술능력, 30여년의 진료 심사평가 경험, 그리고 의·약사 포함 1700여명의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최근 진료의 양적 급증에 따라 의료 질 관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요구받고 있었다.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 업무를 전문화하고 고객을 섬기는 공공기관으로 구조를 개혁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복지부는 "장 전 회장의 현장 의료경영 지식·경험과 심평원의 인프라가 수평적으로 융합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심평원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료현장 중심의 업무 패러다임 전환,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및 성과지향적인 조직문화 구현 등 심평원이 당면한 과제의 수행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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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 전 회장이 임명되면 그동안 대학교수 또는 관료출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을 맡아 오던 관행을 깨고 의료전문가가 임명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2000년 7월 건강보험 통합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범 후 개원의사(서재희), 대학교수(신영수, 김창엽), 보건복지부(신언항) 출신을 원장으로 임명돼왔다.

한편 장 전 회장은 지난 4월22일부터 5월6일까지 행한 2주간의 공모,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추천된 후보자 중 최종후보자로 확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를 통해 대통령 재가를 위한 임명제청 절차를 밟고 있다.

장종호 원장 내정자는 백산의료재단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87~’08)과 중소병원협회장(‘98~’02)을 거쳐 2005년부터 지난 5월까지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을 맡아왔다. 저서로는「병을 알면 장수한다」, 「당신도 120세까지 살 수 있다」등 10여권을 출간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wonny013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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