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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유행한다고 닭고기 '찝찝'?…"0% 위험도 없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05-23 08:32:36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AI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소비가 저조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염된 식품이나 감염된 가금류가 식품에 혼입될 가능성은 0% 위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최근 AI세미나를 통해 인체감염 우려는 적은 편이나 이에 대한 정부 방역은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어 22일 이화여대 캠퍼스센터에서는 식품학자를 비롯 수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AI 실체 및 관련식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세미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식품안전광주포럼을 대표해 경상대학교 정덕화 교수는 "식품 전문가로서 원료육이 안전하면 식품이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며 "지난 AI세미나에서 올바른 정보를 전하려 했으나 원래 취지와 달리 보도는 굉장히 인색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또 0.001%가 여론을 좌우하는 형태가 됐다며 AI에 대한 여론이 주요 쟁점에서 벗어나 있어 캠페인을 통해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대 수의학과 김재홍 교수는 "AI에 감염된 닭을 만진 손으로 접촉한 것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면서도 "참새, 까치, 까마귀, 비둘기 등 외국에서는 감염사례가 빈발하는 곳이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야생조류의 폐사가 보고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토착화 단계까지 가지는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일말의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는 것. 김 교수는 최근 AI 보도와 관련해 작은 가능성이 사실과 다른 방향으로 여론몰이 중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비둘기는 AI에 저항성이 있다"며 "점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높아지는 추세로 국내에서도 정부가 해야 할 방역의무는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도 김 교수는 "아직 비둘기 폐사 등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굳이 비둘기가 모이는 곳에 갈 필요는 없다"며 "여기에 굳이 닭고기를 먹어야 하냐는 질문은 별개의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치킨 프렌차이즈 BBQ의 우길제 사장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AI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한편 AI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조속한 시일내에 올바르게 정립되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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