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석면공포, 선진국 전철 안밟겠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환경부, 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본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석면관리 종합대책’ 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석면에 대한 위험을 지적하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교과부가 이 같은 방침을 확정, 발표한 것이다.

석면폐기물이 일반폐기물과 같이 매립되는 등 관련법규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석면 잠복기가 30년임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선진국의 석면공포를 답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주요 내용이다.

이에 교과부가 발표한 ‘석면관리 종합대책’ 은 지속적인 근로자 감시체계 구축, 환경성질환 감시 ·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있다.

또한 교과부는 “석면정책포럼, 석면건강 상담센터 운영 및 석면안전관리 포털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정부와 시민, 이해 당사자 사이의 정책 소통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며 향후 추진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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