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치료제 '멀택', 심방세동 환자 효과

권선미 / 기사승인 : 2008-05-21 1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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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는 ATHENA 연구 결과,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될 새로운 부정맥 치료제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이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입원 혹은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24% 감소시켰다고 22일 밝혔다.

ATHENA 연구 결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심장 박동 학회(Heart Rhythm Society)의 제 29차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방세동에 대한 20년 간의 임상 시험에서 최초로 멀택은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환자들에서 심박수 조절 및 항혈전제 등의 치료제에 추가해 투여했을 때,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멀택은 위약군에 비해 부정맥에 의한 사망 위험을 45%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멀택 투여에서 전체 사망 건수도 더 적었다(16%). 심혈관 질환에 의한 최초 입원률도 멀택 투여 군에서 25% 감소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마크 크루젤(Marc Cluzel) 연구 개발 담당 부사장은 "ATHENA 연구 결과는 심방세동 치료 방법이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입원 및 사망의 주요한 원인으로서, 미국에서만 약 250만 명, 유럽에서는 450만 명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며,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공중보건 분야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심방세동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두 배나 높고 뇌졸중 및 울혈성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병할 위험도 증가한다.

한편 ATHENA연구는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다 기관 연구로, 한국을 포함한 37개국 550여 기관에서 총 462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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