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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차량용 공기청정기 3개 중 1개, '오존' 과다발생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05-08 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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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자동차 내의 세균 등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동차용 공기정화기 상당수 제품이 도리어 인체에 해로운 오존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자동차용 공기정화기 21개 제품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8개 제품(38%)이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오존 발생 기준인 0.05ppm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차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쾌적한 차내 환경을 위해 오염물질을 제거 한다는 자동차용 공기정화기(공기청정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수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험은 현재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오존 관련 규정이 없어 이 제품과 유사한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험 방법(KS 기준)을 사용했으며 가정용 공기청정기의 오존 발생 기준은 0.05ppm 이하이다.

오존은 사람마다 노출에 따른 영향은 다양하나 주로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눈이나 피부의 자극 등의 증상과 면역력 약화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오존 농도 0.05∼0.1ppm에 30분간 노출되면 불안감을 느끼고, 0.05∼0.6ppm 농도에 1시간 노출되면 천식 환자의 발작 빈도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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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재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제품 중 가정용 공기청정기(교류 전원 사용 제품)는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서 오존 발생량을 규제하고 있으나 차량용은 없다는 것.

이에 소비자원은 "차량에 사용하는 자동차용 공기정화기도 안전 예방을 위해 시판 전 오존에 대한 검증 후 판매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용 공기정화기’에 대한 사전 오존 검증 제도를 도입하는 제도 개선을 관련 기관(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해 오토반, 조아스전자, 청풍, 카렉스 등 4개 업체는 해당 제품 생산은 이미 중단된 상태이며, 재고품은 판매를 중단하고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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