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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40대 주부 30% "노인, 측은하고 귀찮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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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 : 2008-05-07 1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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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생각하는 노인은 어떤 존재일까?


전북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오봉주)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 날을 맞아 주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 문화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40대 주부 가운데 26%는 노인을 '측은한 대상'으로 생각하고, 특히 4%는 '귀찮음의 대상'이라고 응답해 30% 정도가 부정적 상대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연령대 주부들 가운데 23.5%는 노인을 '효도 해야할 대상'으로, 17%는 '존경의 대상'으로 생각해 그래도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주부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측은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30대 이하 주부가 14%를, 그리고 50대 이상에서는 3.5%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효도를 해야하는 대상으로 응답한 주부는 50대 이상 가운데 28%를 차지해, 나이가 들수록 효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모님에 대한 효에서 물질적 부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50대 이상은 32%가, 40대에서는 25%가 '당연하다'로 응답했고, 40대에서 31%와, 30대 이하에서 17.5%가 '가급적 물질 부양을 해야 한다'고 밝혀 물질이 효도의 필요조건인 점을 암시했다.

이와 관련 노인문제에 대해 40대 가운데 34%, 50대 이상에서는 32%, 30대 이하에서는 19.5%가 경제적 지원을 해결책으로 내세워 물질을 중요시하는 현대 풍조를 반영했다.

또한 '효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서 40대가 49%, 50대 이상에서 45%, 30대 이하에서 29%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해 효도의 중요성을 깊게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효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는 경우도 30대 이하와 40대에서 5%, 50대에서도 2.5%로 나타나 효의 가치에 대한 무관심이 소수의견으로 표출됐다.

효가 잘 실천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50대 이상에서 21%, 40대에서 17%, 30대 이하에서 16%가 '현대적 개인주의 만연'을 꼽았고, 40대에서도 23.5%는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 심화'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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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40대의 59%, 50대 이상에서 51%, 30대 이하에서 29.5%가 우리 사회에서 노인문제를 아주 심각하든지, 조금 심각하다고 보고 있어 부정적 시각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밖에도 40대 응답자 가운데 각각 34% 정도가 '장손부양 의무'와 '효 문화는 시대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 '자녀에게 지원 받을지 여부'에 대해 40대 35%, 50대 이상에서는 22%가 '당연히 받고 싶다'고 밝혀 자식들의 의존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이번 설문은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사회 효 문화에 대한 점검과 장르별 분석을 통해 사회 질서와 가족 구성원들이 나아가야 할 근본을 세우기 위한다는 취지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정읍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60세 미만 여성 주부 200명을 상대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길거리와 방문조사를 펼쳤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홍관 기자(sho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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