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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녹십자, 내년 AI백신 화순공장 가동개시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8-04-30 1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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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녹십자는 30일 국내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1분기 실적과 함께 독감백신 및 AI(조류인플루엔자)백신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녹십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9.61%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독감백신 임상비용에 대한 신규 R&D투자비용의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녹십자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의 국내 자급자족은 물론 고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2010년 출시를 목표로 한 AI백신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으며 전남 화순에 건설중인 백신 생산 설비 구축을 올해 안에 마치고 2009년 상반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이 생산시설이 연간 2000만 도즈, 필요에 따라 최대 5000만 도즈의 독감백신 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완공 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의 자급자족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녹십자에서 자체 개발중인 독감백신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자체생산한 경험을 살려 연구개발을 집중한 결과 정제도와 순도, 수율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2009년부터는 원료부터 완제품의 자체생산이 가능하게 돼 원가율은 하락하고 수익성은 대폭으로 증가할 것이며 2009년부터 독감백신 완제품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해 5년 후부터는 유럽 등 해외수출을 통해 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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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감백신과 같은 방식의 유정란을 이용한 생산공정을 확립한 AI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미 2005년 국내 최초로 영국 NIBSC로부터 AI균주를 확보해 배양 조건 및 정제 공정을 확립해 소규모 생산 공정을 확립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는 유정란을 이용한 여러 종류의 AI 실험 백신을 이미 생산해 미국 등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효력 시험을 통해 면역원성과 방어효력을 확인했으며 2008년 6월 비임상시험에 진입해 2009년부터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2010년 품목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독감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으로 전남 화순에 백신전용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며 “백신 원료의 자급화가 원활히 이뤄지게 되면 백신제제의 낮은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고 회사 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건설중인 화순 생산시설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이미 확보된 AI 균주를 이용하여 AI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유정란을 이용한 백신제조 기술은 인플루엔자 백신뿐만 아니라 AI백신 생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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