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골다공증약 '포사맥스', 심방세동 위험 2배

윤철규 / 기사승인 : 2008-04-29 07:42:15
  • -
  • +
  • 인쇄
골다공증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약물들이 심장 심방세동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미내과학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머크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가 혈전증이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두 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719명의 심방세동 환자와 966명의 이 같은 증상이 없는 환자를 비교한 바 연구결과 포사맥스를 복용한 여성들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방세동이 발병율이 86%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가을 미 FDA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된 두 종의 연구결과 머크사의 포사맥스와 노바티스의 리클라스트(Reclast) 등 두 종의 비스포스포네이트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사람에서 중증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뼈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환자에 있어서 골절 위험을 줄이는데 사용되지만 심방이라고 알려진 심장내 부위의 변화를 초래 심장박동을 변화시켜 심방세동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따라서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골절을 예방할 목적으로 이 같은 약물을 처방시에는 심장에 대한 부작용 발병 위험여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okman@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美 질병예방위원회, 아스피린 복용 가이드라인 수정 발표2021.10.14
AZ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사망률과 중환자 이행률 모두 낮춘다2021.10.13
덴마크 연구팀 "골다공증 치료제, 당뇨 발병 낮춘다"2021.09.30
베타 차단제,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에 효과적?2021.09.10
체질별 처방이 한약 다이어트의 성패 결정2021.08.2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