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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딸기코 '블랙헤드', 킬러 화장품 전쟁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04-20 1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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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드 관리제품 맹신은 금물...평소 클렌징에 각별해야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딸기코가 무색해지는 봄날이 계속되고 있다. 일명 딸기코, 점박이코로 불리는 이들에겐 '블랙헤드'야 말로 올 봄에 청산하고픈 상대다.


블랙헤드는 코 주변 등에 거뭇거뭇 점이 생긴 것처럼 생겼다. 피지와 노폐물이 뒤엉켜 검게 색이 변해 '블랙헤드'라고 불린다.

시중에는 블랙헤드 관리제품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이 많다. 종류도 각양각색이고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할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 매끈하고 투명한 피부...블랙헤드 화장품 '우르르'

화장을 해도 블랙헤드가 많은 사람들은 콧잔등이 우툴두툴해 보인다. 화산분화구 속에 검은 지방 덩어리가 박혀 있는 것. 요즘처럼 매끈하고 투명한 피부가 중시되는 가운데 블랙헤드는 없애야 할 일순위로 꼽힌다.

그래서 한 때에는 코에 생긴 블랙헤드를 없애기 위해 코팩이 사용됐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도 주인공은 종종 코팩으로 과잉분비된 피지를 제거해 매끈한 코로 가꿨다.

그러나 코팩에 뭍어 나온 경악할만한 피지들에 놀라기에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코팩은 피지제거력이 탁월하므로 굵고 진한 피지를 빼놓을 뿐 아니라 미세한 피지까지 건드린다. 일단 크기가 큰 블랙헤드가 뽑히면 피지가 빠져나간 자리가 텅 비게 마련이므로 모공 입구를 막아줘야 한다.

코팩을 한 뒤 차가운 얼음팩을 하거나 모공관리 화장품으로 열린 모공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이에 블랙헤드 제거를 목적으로 한 화장품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 블랙헤드 오일부터 지우개 스틱까지 '다양'

거울을 보다 거뭇거뭇 콧잔등에 오른 블랙헤드는 손으로 잡아 떼는 사람이 있다. 손톱으로 긁어서 올라오는 피지를 떼어버리는 등 물리적인 힘을 가할 경우 모공이 확대돼 더 큰 블랙헤드가 생기가 십상이다.

초반에는 블랙헤드 제거용 오일이 큰 인기를 끌었다. 블랙헤드를 녹여내기 위해 오일을 코 주변에 바르고 얼마간 문지른 다음에 세안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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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는 매끈한 코를 가꾸는 제품으로 블랙헤드 오일을 선보인 바 있다. 오일로 살살 문질러 빼내라는 것. 에뛰드는 '블랙헤드 매끈 클리어오일EX'를 비롯해 스크럽, 코팩, 클렌징폼, 지우개 스틱, 파이널 키트 등 6가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블랙헤드' 유형별로 관리화장품 선택이 달라진다. 촘촘하고 작은 모공은 블랙헤드 본드 코팩, 각질을 동반하는 지우개 스틱, 딸기코처럼 함몰형 블랙헤드는 파이널 키트, 코 위로 블랙헤드가 뽀족하게 돌출된 경우에는 클리어오일EX를 권장하고 있다.

확대된 모공에 수렴기능이 있는 크림을 발라주면 모공을 타이트하게 조여주는데 좋다는 것. 1~2개월 꾸준히 사용하면 크게 확장된 모공이 더이상 벌어지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에뛰드 관계자는 "블렉헤드 화장품은 더 이상 모공이 넓어지지 않게 사용하거나 블랙헤드가 쌓이지 않게 도와줄 뿐"이라며 "피부타입에 따라 화장품 선택이 다른 것처럼 블랙헤드 유형별로 선택한 뒤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DHC는 '딥 클렌징 오일' '플래티넘 실버 나노 콜로이드 시리즈'를 판매중이다. 오일제품은 올리브버진오일에 로즈마리, 비타민E를 넣은 식물성 오일로 블랙헤드 뿐 아니라 메이크업 클렌저로도 인기상품이다.

나노 콜로이드 제품들은 로션, 에센스, 크림,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노 크기로 극미세한 영양분의 흡수를 높인게 특징이다. 블랙헤드를 제거한 뒤 피부를 환하게 관리할 때 이처럼 은나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사용되기도 한다.

DHC 관계자는 "나노 콜로이드 시리즈는 비타민C를 유도체 성분으로 배합한 화이트닝 제품"이라며 "원래 화이트닝 제품이 약간 건조한 느낌이 있는데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가 어느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화장품의 한계성으로 블랙헤드를 엷게 보이거나 스크럽 제품으로 피부층을 깍아 블랙헤드 색이 연하게 만드는 것이다. 보다 강력한 효과를 얻으려면 레이저 시술 등으로 모공에 쌓여 산화된 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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