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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휴대전화 세균, 신발 밑창보다 더 ‘우글우글’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04-17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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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입과 귀와 손을 거쳐가는 휴대전화.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다. 전화기능은 물론 지하철과 버스의 교통카드 역할, 계산대에서 돈을 지급하는 역할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 휴대전화는 이젠 생활전반에 걸쳐 널리 쓰이는 만능이 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그러나 정작 하루종일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지만 세척을 깨끗이 해서 들고 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개인휴대용품이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관념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전문의들은 개인휴대용품일수록 더욱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한다.

우리가 들고다니는 휴대전화속에는 수 많은 세균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런 세균은 감염성이 높아 감기나 피부염을 종종 일으키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외부노출이 많은 휴대전화 ‘더욱 조심’

과다한 휴대전화 사용은 전자파로 인한 폐해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피부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메트로폴리턴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휴대전화에는 제곱인치당 약 2만5000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신발 밑창이나 문손잡이, 화장실 변기 좌석보다 많은 수치로 과다한 휴대전화 사용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불러 일으킨다.

그도 그럴것이 통화 후 휴대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장유분과 찌꺼기가 휴대전화 틈새에 끼고 얼굴의 피지와 각종 노폐물이 액정에 그대로 묻어나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피부과 김정수 교수는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2차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건강한 사람들은 피부에 보호막 작용을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나쁜 세균들을 막아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피부가 건조하다는 것 자체는 피부에 보호막 자체가 망가진 것이기 때문에 외부세균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는 조건을 충분히 형성시킨다.

김 교수는 “건조하다 느끼면 보습제 사용을 충분히 하고 피부재생주기가 한달이므로 때미는 습관을 멀리할 것”을 권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도 휴대전화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수원수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우준희 교수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균주가 피부의 혈관속으로 침투해 염증에 감염된다”고 주의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심코 얼굴에 생긴 피부염들을 가벼운 것으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을 가장 염려하는 사람들은 바로 전문의들이다.

우 교수는 “특히 얼굴쪽은 잘못하면 균이 혈관을 통해서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아무리 그 가능성이 적다 하더라도 그 관리가 중요하고 예방을 철저히 해야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입술주위에 피곤하면 물집이 잡히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이 더 짙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세종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연 과장은 “헤르피스 바이러스라 해서 입술주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질환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이 빌려 쓰거나 아이가 빨면 헤르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본인이 다 나았다 하더라도 헤르피스 바이러스는 뜨거운 곳에서 파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에게 옮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

특히 건강한 성인보다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항시 붙어있어야 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휴대전화를 빨고 핧는 특성이 있으므로 항시 주의를 요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휴대폰의 세균이 아이의 구강내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김 경우 교수는 “당뇨병이 있거나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 환자와 항시 붙어있는 의료인, 간병인, 가족들, 어린아이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휴대폰 사용 후 손을 잘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 손 씻듯이 ‘휴대전화도 씻자’

게다가 요즘 휴대전화는 과거보다 외부로의 노출이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은행 이용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외부로 많이 노출되는 물건들은 인플루엔자의 감염이 높아 감기나 독감도 옮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흔히 손만 잘 씻어도 그런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이 휴대전화 역시 잘 닦아야 한다. 휴대전화는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것이어서 그 감염도는 낮을 지라도 항상 주의를 염두해 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더군다나 손에서 가장 상주하고 뾰루지와 피부 염증의 가장 큰 원인인 포도상구균이 휴대전화에 항상 서식하고 있어 찌꺼기가 남아있거나 다른사람이 빌려쓰거나 하면 접촉성 피부염등이 흔히 발생하기 쉽다. 습진같이 갑자기 가렵다거나 벌겋게 돋는다면 병원치료를 받을 것을 전문의들은 권한다.

특히 요즘 휴대전화를 사용함에 있어 이어폰을 끼는 사람들도 많은데 관리가 잘 안된 이어폰은 귀에 충혈을 일으키고 붓거나 염증의 원인이 된다.

김수연 과장은 “귀는 곰팡이에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자칫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요한다. 만약 본인이 자극이 된다 싶으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권장사항이다.

휴대전화는 그 자체의 열기와 주머니나 가방 등 따뜻한 곳에 보관하며 항시 손에 들고 있어 땀이 나고 통화 시 분출되는 침 등 습기가 잘 찬다는 특성상 균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세균번식이 잘 되므로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조건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에 언제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이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바다.

그래서 많은 전문의들은 휴대전화와 이어폰은 알콜솜으로 물기가 없게 자주 소독해주고 마른 수건으로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리고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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