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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내 첫 ‘무장애 도시’, 송파 문정지구 조성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04-07 16:02:18
국내 최초로 서울 문정지구가 무장애 도시가 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동근 기자]


서울시는 2011년 완공되는 송파구 문정지구를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철저히 배려·보장하는 국내 최초의 ‘무장애 1등급 도시’로 조성한다고 7일 발표했다.

‘무장애 도시’는 2007년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 운영 중인'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에 의한 것으로 인증을 받은 국내 사례는 아직 없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구역 도시를 접근·이용·이동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는 것을 말한다.

인증등급은 1~3등급으로 구분되며, 인증대상은 도시, 교통수단, 건축물이다. 서울시는 1등급의 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5월 국제세미나를 개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6월엔 관련 법률 및 시행규칙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기준’에 따른 문정지구 조성계획 최종안을 확정, 9월엔 인증기관인 토지공사 정부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문정역과 모든 블록은 Sunken 공원으로 연결돼, 문정역에서 하차한 시민은 어떤 장애물도 만나지 않고 지구 내 공공건축물과 시설물로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barrier free) 보행네트워크가 조성된다.

문정지구 내 공공건축물은 1층을 개방해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이 다목적으로 이용가능한 다기능 화장실을 설치하며 보도에서 건축물로는 장애 없이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며, 보도의 경사도나 형태를 무단 변경하는 일이 없도록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의 접점부분에 대한 관리지침을 제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죄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여성을 위해 시각적 개방성이 확보된 곳, 자연감시가 가능한 곳에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여성전용 주차구역(Safety & Friendly Zone)을 조성한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기존 도시가 건강한 시민의 눈높이로 조성돼 왔다면 문정지구에 조성될 ‘무장애 1등급 도시’는 생활환경 전반을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 맞춘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만들기’의 표본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무장애 도시기준을 각종 개발사업의 표준모델로 개발, 향후 새롭게 조성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마곡지구, SH공사가 발주하는 사업, 뉴타운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등 대단위 개발사업지에도 적용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이동근 기자(windf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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