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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내가 배출한 탄소, 소나무 1천그루 심어야 '상쇄'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04-02 1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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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현대인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선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또 일상생활에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2일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식목일을 맞아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기업활동을 통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려면 어느 정도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 지에 대한 '탄소중립 상쇄표준'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1톤을 흡수하기 위해 심어야할 나무의 수와 필요한 산림면적은 다음과 같다.

매년 이산화탄소 1톤씩 반복적으로 배출하는 경우 어린 소나무 360그루를 농구장 코트 3면의 크기인 1200㎡에 심어야 이를 상쇄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식이나 여행 등 1회성 행사로 이산화탄소 1톤을 배출한 경우 소나무 9그루를 30㎡(테니스 코트 크기)의 땅에 심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을 기준으로 가정과 교통부문에서 1인당 평균 2.63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켰는데 '탄소중립 상쇄표준'에 따르면 이러한 일상적인 배출을 나무심기를 통해 상쇄하기 위해서는 약 3000㎡(축구장 반쪽 크기)의 면적에 어린 소나무 947본을 심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경우 이를 나무 심는 효과로도 환산할 수 있다.

그 예로 대형 승용차를 소형으로 바꿀 경우 870그루(2900㎡), 중형차를 소형으로 바꿀 경우 312그루(1040㎡)의 나무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그리고 가정용 에어컨을 26°C에서 28°C로 2°C만 올려도 35그루(117㎡), 냉장고는 에너지효율 3등급을 1등급으로 바꾸면 25그루(83㎡), 일반형 컴퓨터 모니터를 절전형으로 바꾸면 36그루(121㎡), 백열등을 형광등으로 바꾸면 9그루(30㎡)의 나무심기 효과가 있다.

만약 사무실에서 일반형 복사기를 절전형으로 바꾸면 65그루(216㎡), 일반형 팩시밀리를 절전형으로 바꾸면 50그루(166㎡)의 나무심기 효과가 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 물질로서 기업이나 가정 그리고 우리들의 일상 생활속에서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는데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기부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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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탄소발생을 상쇄하는 것이 '탄소중립 프로그램'이고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나타내는 기준이 '탄소중립 상쇄표준'이다.

산림청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올해부터 이러한 탄소중립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개인이 배출한 온실가스 양을 정확히 알고자 한다면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량과 함께 승용차에 대한 연료사용량 정보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탄소나무계산기'(http://carbon.kfri.go.kr/)를 통해 산출할 수 있다.

국립산립과학원에 따르면 "자신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자발적인 감축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배출을 줄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나무심기를 통해서 자신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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