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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령제약 M&A 준비 '차근차근'?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8-04-02 1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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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부지 매각 대금 734억 원 확보 가능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보령제약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1000억대 규모 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M&A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이 M&A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한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2일 "보령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군포지역의 공장부지(3만 1020 ㎡)가 지난해 6월 '금정 뉴타운 지구'로 선정됐으며, 군포시는 이 지역에 민자역사, 초고층 주상복합 등 역세권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보령제약의 공장부지가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때 보령제약이 공장부지를 단순 매각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734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전부터도 그랬듯이 꾸준히 M&A 대상 기업을 물색 중"이라며 "이번 군포 공장 부지 매각 비용을 제외하고도 충분히 M&A를 성사시킬 수 있는 자금은 항상 확보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매각에서 얻어지는 자금이 어떻게 사용될지 정해진 바는 없지만, 향후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령제약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위해 1000억 원대 제약사를 대상으로 M&A의사를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대금을 두고 기존 1000억 원 규모의 제약사에서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약사로 M&A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한다.

이에 관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번 매각대금은 계획에 없던 자금"이라며 "M&A에 소요될 자금은 기존에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보령제약을 포함한 10위권 이내의 상위권 제약사는 제품의 포토폴리오가 많이 겹치기 때문에 M&A를 해도 원하는 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령제약의 M&A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한림제약 관계자는 "한림제약은 보령제약과 M&A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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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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