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 아내 스트레스 받으면 회복 느리다

이상백 / 기사승인 : 2008-04-01 08: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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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남성이 암으로 부터 회복할지에 있어서 배우자의 암에 대해 대처하는 정신적 상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애틀란타 ACS 행동연구센터 김영미 박사팀이 '행동의학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을 앓는 환자의 배우자의 정신적 상태가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의료진들이 암 환자 자신의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온 데 비해 환자를 돌보는 배우자의 정신 건강이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간과돼 온 바 연구팀은 연구시작 약 2년전 유방암 혹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와 배우자 168쌍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암 환자의 예후에 있어서 환자 자신의 정신적 스트레스 정도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환자와 배우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정도는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암환자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과 환자 배우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정도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환자 자신의 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신체 건강에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립선암 환자의 배우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정도가 환자 자신의 신체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여성 배우자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남성 암 환자에 있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아닌 두통이나 요통등의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환자의 경우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은 아내 밖에 없는 바 배우자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경우 정서적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어 병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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