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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생태계 반응 역추적 '타임캡슐' 만든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03-12 1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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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앞으로 오염물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대별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초로 오염물질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한 '타임캡슐'이 만들어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환경시료은행을 3월12일에 착공해 2010년 상반기 완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시료은행은 환경분야의 타입캡슐로서 시대별로 소나무 가지, 패류, 비둘기알 등의 환경시료를 채취·초저온 냉동해 사후에 환경문제 발생시 비축시료를 꺼내어 시계열로 분석·조사, 환경 질의 변화와 생태계의 반응간 함수관계를 도출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과거형 환경문제의 역추적 진단은 물론 현재 진행형 또는 미래형 환경문제를 정확성 있게 진단·예측할 수 있게 해 적정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매우 유용한 연구기반 시설이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979년부터 환경시료은행을 건립·운영하면서 화학물질이나 중금속 오염에 의한 생태계의 영향을 시대별로 역추적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등 환경보전에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고 있다.

이에 과학원은 선진국의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시료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을 통해 최첨단 시설로 환경시료은행을 설계키로 했다.


수원수
이번에 세워지는 국가환경시료은행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액체질소가스로 -150℃ 초저온 냉동에서 100~150년 동안 시료를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보관탱크 74기가 설치된다.

이는 2030년까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14종, 40만점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며 은행에는 고효율 공기청정기능이 수반되는 동결분쇄실, 시료제조실, 정밀분석실 등이 만들어진다.

보관되는 시료는 바코드로 DB화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입·출입을 기록하는 등 최첨단시설로 운영된다.

시료의 채취는 육상, 하천, 해양생태계에서 대체로 1년 주기로 채취되며, 소나무 가지, 패류 등 생태계를 대표하는 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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