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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카레 속 '커큐민' 건강하게 먹는법
카레라면, 카레밥, 유산균음료 등 활용범위 넓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03-07 08:59:00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장수 노인이 많은 나라 인도에서는 카레가 주식이다. 우리나라에도 오뚜기 등 식품기업들이 카레 등을 내놓고 있다. 바로 카레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평소에 카레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카레가 노란색을 내는 것은 '커큐민'이란 색소 탓이다. 커큐민은 최근들어 치매, 뇌종양, 전립선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해외를 비롯해 국내 연구진들도 커큐민의 건강성에 주목하고 있다.

◇ 카레 등 커큐민 함유식품 다양

커큐민이 풍부한 식품은 단연 카레다. 인도, 일본 등에서 공수해온 강황을 카레 등으로 가공된 식품들이 시판중이다.

3분 카레로 유명한 오뚜기는 커큐민이 풍부한 카레 제품이 여럿이다.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카레 레토르토는 기본이다.

지난해에는 카레와 라면을 접목한 백세카레면, 커큐민이 풍부한 강황을 일반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강황환, 즉석밥에도 강황을 활용한 강황밥, 강황죽 등이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울금착즙액을 담은 '울금의 힘'을 선보였다. 현지에서 울금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로 생강과의 식물이다. 울금은 인도가 원산지며 뿌리줄기는 강황으로 불린다.

이 외에도 풀무원은 허브와 카레가 만난 '생가득 허브 카레면', CJ제일제당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햇반 인도치킨커리밥', 한국야쿠르트는 강황을 2%가량 첨가한 유산균음료 '투티' 등이 있다.

◇ 커큐민 함유식품, 건강성은?

이처럼 카레의 건강성에 힘입어 관련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그렇다면 이들 식품에는 커큐민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보통 인도식 카레에 커큐민이 다량 들어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오뚜기카레는 커큐민이 88.23㎎/100g, 버몬드카레 90.75㎎/100g, 백세카레 138.87㎎/100g, 버몬드카레(고형 )107.47㎎/100g 가량 들어있다. 반면 일본 하우스 쟈바카레는 커큐민 함량이 42.21㎎/100g 정도다.

국내외적으로 카레 관련논문을 살펴보면 커큐민과 후추의 피페린을 함께 섭취할 경우 커큐민의 흡수율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오뚜기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고추 역시 캡사이신 성분이 커큐민의 흡수를 돕는다고 소개했다.

즉 보통 카레 제품에 고추와 후추가 함께 사용되므로, 카레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강황 속 커큐민을 흡수하는 방법이다. 특히 카레를 조리할 때에도 물에 조리하는 것보다 우유를 사용할 때 커큐민이 잘 우러나온다. 우유에 포함된 유지성분에 지용성인 커큐민이 잘 녹기 때문.

오뚜기 관계자는 "카레에는 강황 이외에도 몸에 좋은 다양한 향신료가 사용되고 있다"며 "카레를 한 번 먹어서 어떤 효과를 보기보다는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는데 좋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새로 나온 '햇반 인도치킨커리밥'에는 강황이 전체 소스의 0.2~0.3%가 들어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특별히 커큐민 함량을 퍼센트로 산출하지 않으나 제조과정에서 전체 소스의 0.2~0.3%가량 강황을 첨가한다"며 "강황을 많이 넣으면 커큐민 함량이 늘어나겠지만 맛이 쓰다"고 말했다.

◇ 커큐민 장내 흡수율 낮아

실제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은 머리도 좋고, 암도 안생겨야 할것 같지만 또 그렇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커큐민의 흡수율이 낮다는 점이다. 카레 등은 강황 이외에도 향신료가 많아 식욕을 자극하지만 실제로 커큐민 자체가 장내 흡수율이 낮다.

현재 커큐민을 이용해 뇌종양 치료제를 연구중인 건국대학교 이영한 전사제어연구소장은 "유전자 p53이 돌연변이 된 암세포에도 커큐민이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며 "다만 커큐민의 흡수율이 낮아 알약보다 주사제를 시험중이며, 커큐민의 구조를 바꿔 장내 흡수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큐민의 분자 구조를 바꿔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은 독성문제를 해결해야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커큐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일상에서 커큐민 흡수에 좋다고 알려진 카레 역시 첨가물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양 호계초교 박희정 영양교사는 "대기업의 카레제품에는 정제염 등 식품첨가물이 많아 친환경식단을 짤 때에는 생협, 한살림의 제품을 이용하는 편"이라며 "카레가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우리학교에서는 1달에 1번꼴로 카레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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