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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혈우병 항체환자 ‘노보세븐’ 1차 약 지정 묵살
한국코헴회, '노보세븐’ 1차 약물 지정 요구…진척사항 없어 애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02-26 14:16:10
[메디컬투데이 김난영 기자]

혈우병 환자들이 노보노디스크사의 ‘노보세븐’을 혈우병 항체환자 전문치료제 1차 약물로 지정해 줄 것을 재차 요구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6일 혈우병 환자들의 모임인 한국코헴회에 따르면 혈액응고 인자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전국에 50여명으로 이들 환자들은 보험 적용을 제대로 받지 못해 치료 비용과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코헴회는 혈액응고 항체인자 보유 혈우병 환자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사의 ‘노보세븐’을 혈우병 항체 환자 전문치료제 1차 약물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

현재 국내 혈우병환자는 모두 2000여명에 달하며, 이들 환자중에는 혈액응고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가 50여명에 이른다.

국내의 보험기준상으로 응고인자 항체 환자 전문치료제가 1차(훼이바), 2차(노보세븐)으로 구분돼 1차 약물로 지혈이 안 되는 경우 2차 약물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 두 약물 모두 1회 주사시 900여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코헴회 김영로 사무국장은 “외국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훼이바 또는 노보세븐을 모두 1차 약물로 지정, 처방할 수 있도록 해 항체 보유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약물로 치료 받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코헴회는 노보노디스크사에 ‘노보세븐’을 1차 약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노보노디스크사 또한 1차 약물 변경 작업을 정부차원에서의 협력 약속을 받았으나, 복지부와 심평원에서는 현재 이에 대한 아무런 진척사항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난영 기자(nel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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