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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몸 속에서 암 진단·치료 동시 '나노캡슐' 개발
메디컬투데이 류광현 기자 기자
입력일 : 2008-02-18 0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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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에 투입돼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나노캡슐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메디컬투데이 류광현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43) 교수는 질병의 진단·치료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속이 빈 나노캡슐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싸고-굽고-벗기기 공정'을 통해 암치료와 암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나노캡슐이 만들어지는데, 나노캡슐의 안은 약물을 담아 암세포에 전달하는 약물전달체의 역할을 하고, 나노캡슐의 껍질은 엠알아이 조영제로 사용돼 암치료와 진단이 동시에 가능하게 된다.

고온 열처리를 통해 물질의 성질을 개선하거나 전혀 다른 물질로 변형하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지만, 나노물질의 경우는 열처리 과정에서 서로 엉겨 붙어 나노물질이 가진 고유의 성질을 다 잃었다.

현택환 교수 연구팀의 싸고-굽고-벗기기 공정은 응용가능성이 없는 물질을 변형시켜, 나노구조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나노물질로 만들 수 있으므로 종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이같은 공정을 이용해 이종구조를 가진 철-백금 혼합물 나노물질을 차세대 자기저장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fct구조를 가진 FePt 합금 나노입자로 변화시키는데도 성공했다.


비엘
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응용가능성이 없는 나노물질을 좋은 물성을 지닌 고응용성, 고부가가치 나노물질로 변화하는 기술로 폭넓은 분야에 응용이 가능해 향후 이 방법을 이용해 다양하고 좋은 성능을 가진 나노물질로 변형·제조하는 연구를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Nature Materials)지 인터넷 판에 2월 18일에 게재되고 3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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