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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머리카락만 보면 '유방암' 진단 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입력일 : 2008-02-16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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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유방암을 앓는 여성에서 채취한 모발이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는 여성에서 얻은 모발과 구별될 수 있는 바 이 같은 모발검사가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주 연구팀이 '국제암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 모발이 X-레이에 노출되면 방사선이 모발을 형성하는 알파-케라틴에 의해 특정 패턴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명의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과 20명의 건강한 여성으로 부터 얻은 모발 샘플로 이 같은 기법을 사용한 연구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모발이 X-레이 노출후 거의 같은 양상의 저강도의 둥근 반지 모양의 패턴을 보였다.

연구결과 이 같은 둥근 반지 모양은 유방암 환자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비교적 정확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유방암 환자중 단 한명에서 이 같은 증후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건강한 사람 중 세명에서 이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연구팀이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에서 머리가 빠진후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6개월간 모발 성장을 추적한 결가 모근에서 가장 먼 모발 부위에서 이 같은 반지 모양 패턴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간부위로 갈 수록 희미해져 모근 부위에서는 이 같은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방암 발병시 외부지방질을 섬유소 안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에 의해 이 같은 반지모양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같은 방법을 유방암 진단에 이용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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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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