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고혈압, 나이와 성별에 따른 발생률 차이 보여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10-01 1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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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부터 50세까지의 남성에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여성에 비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20세부터 50세까지의 남성에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여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와 성별에 따른 저항성 고혈압 발생 위험을 다룬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 협회의 ‘2021 고혈압 과학 세션’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1999~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조사해 20세 이상의 성인 1만3253명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은 모두 고혈압 진단을 받고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평균 연령은 57세였고 71%가 백인이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을 10세 단위로 분류한 뒤,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즉 저항성 고혈압의 비율을 성별에 따라 비교했다. 전체의 34%가 저항성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50~69세의 연령군에서는 성별 간 저항성 고혈압 비율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저항성 고혈압의 위험은 20~49세의 경우 남성에서, 70세 이상의 경우 여성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20대, 30대, 40대 남성이 저항성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여성에 비해 각각 59%, 70%, 47% 높았다. 반면, 70대와 80대 이상의 여성이 저항성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남성보다 29%, 63%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35세 이상부터 심장질환은 남성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성별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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