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장질환 환자 162만4062명…심근경색ㆍ부정맥 가파른 상승세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9-28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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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남성’ 이 여성의 3.4배 심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환자가 지난해 162만 40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증·부정맥질환 환자는 5년간 20% 이상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성별·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최근 5년(2016~2020년) 주요 심장질환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환자수는 162만 4062명으로 2016년 138만 9346명 대비 16.9%(연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장질환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779만 2979일에서 2020년 838만 574일로 7.5%(연평균 1.8%)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5.61일에서 2020년 5.16일로 8.0%(연평균 2.1%) 감소했다.

심부전증의 경우 2020년 환자수는 22만 7322명으로 2016년 22만 2,069명 대비 2.4%(연평균 0.6%) 증가했으나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156만 5921일에서 2020년 155만 1510일로 0.9%(연평균 0.2%) 감소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7.05일에서 2020년 6.83일로 3.1%(연평균 0.8%) 줄었다.

10세단위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심부전증 환자는 2016년 대비 80세 이상은 26.3%(연평균 6.0%), 20대는 25.7%(연평균 5.9%) 증가한 반면, 50대는 17.3%(연평균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심부전증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80세 이상 7만 6,999명(전체의 33.9%), 70대 7만 1,224명(전체의 31.3%), 60대 4만 5,218명(전체의 19.9%) 순이었다.

같은기간, 협심증 환자는 66만 9130명으로 2016년 62만 5,478명 대비 7.0%(연평균 1.7%) 증가했다. 총 내원일수는 2016년 281만 292일에서 2020년 276만 4925일로 1.6%(연평균 0.4%) 감소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4.49일에서 2020년 4.13일로 8.0%(연평균 2.1%) 감소했다.

지난해 협심증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60대 21만 9,896명(전체의 32.9%), 70대 21만 2231명(전체의 31.7%), 50대 11만 7414명(전체의 17.5%) 순이었다.

심근경색증 환자는 지난해 12만 1169명으로 2016년 9만 3475명 대비 29.6%(연평균 6.7%) 증가했다.

특히 심근경색증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59만 1,883일에서 2020년 67만 9,142일로 14.7%(연평균 3.5%)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6.33일에서 2020년 5.6일로 11.5%(연평균 3.0%) 감소했다.

지난해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60대 3만 7215명(전체의 30.7%), 70대 2만 9308명(전체의 24.2%), 50대 2만 8,412명(전체의 23.4%) 순이었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남성 환자수는 60대 3만 1316명, 50대 2만 5964명 순이었으며 각각 여성의 5.3배, 10.6배였고, 특히 40대 환자수는 남성이 여성의 12.4배로 남성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정맥질환 환자수는 40만 682명으로 2016년 32만 8183명 대비 22.1%(연평균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맥질환 연간 총 내원일수는 2016년 146만 8629일에서 2020년 170만 4641일로 16.1%(연평균 3.8%)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수는 2016년 4.48일에서 2020년 4.25일로 5.1%(연평균 1.3%) 감소했다.

지난해 부정맥질환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70대 11만 855명(전체의 27.7%), 60대 10만 5,414명(전체의 26.3%), 80대 6만 6,864명(전체의 16.7%) 순이었다.

심평원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심사평가원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분석한 성별‧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통계정보를 참고해 일상생활에서도 심장 건강에 신경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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