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30만4948명…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9-28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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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심장질환·폐렴 3대 사망원인, 전체 사망의 44.9% 차지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총사망자 수는 30만4948명(확정치)으로 1년 전보다 9838명(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망원인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로 최대치로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 사망에서 48.6%를 차지, 10년 전보다 15.2%p 증가했다.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이들 3가지 사인은 전체 사망의 44.9%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순이었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7.9%에 달했다.

사망자의 27.0%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암사망률 160.1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폐암(36.4명), 간암(20.6명), 대장암(17.4명), 위암(14.6명), 췌장암(13.2명) 순으로 높았다.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4%) 감소했으며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출생아 1000 명당)은 2.5명으로 전년보다 8.9% 줄어들었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20.7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2.2배 높았다.

전체 사망 중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은 8.7%(2만6442명)로 전년 9.2%보다 0.6%p 감소했다. 또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51.5명으로 전년 대비 3.1% 줄ㄹ었다.

사망의 외인 사망률은 자살(25.7명), 운수사고(7.7명), 추락사고(5.2명) 순으로 높았다. 전년 대비 운수사고(-6.5%), 타살(-5.4%), 자살(-4.4%) 사망률은 감소했고 화재(10.9%), 익사(10.6%) 사망률은 늘어났다.

특히 사망의 외인 중 10세 이상 전 연령에서 자살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만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했으며 자살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4%) 줄었다.

자살률은 70대(-16.0%), 60대(-10.7%), 50대(-8.4%) 등 40대 이상에서 감소했으나 20대(12.8%), 10대(9.4%) 등 30대 이하에서는 증가했다.

자살률은 남자(35.5명)가 여자(15.9명)보다 2.2배 높았으나 전년 대비 자살률은 남자(-6.5%)는 감소했고 여자(0.8%)는 증가했다. 남녀 간 자살률 성비는 10대에 1.0배로 가장 낮으며, 70대가 3.6배로 가장 높았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 비교 시 OECD 평균 10.9명에 비해 한국은 23.5명(2020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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