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내시경 통한 만성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성과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28 1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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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수술방법에 따른 예후 비교 (사진=두팔로정형외과 제공)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근육통 혹은 사무직의 직업병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실제 원인은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터널이 반복적 혹은 과도한 힘을 주는 작업/생활환경으로 인해 두꺼워진 횡수근인대의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신경은 인대나 힘줄과 달리 한 번 손상되면 온전히 회복되기 어려워 후유장애를 남긴다. 따라서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 압박이 경미하 초기에는 두꺼워진 횡숭근인대를 이완하는 수부 기구물리/운동치료로 치료할 수 있지만 압박이 심화되는 중기부터는 수술로 인대를 유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수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피부를 절개하고 입원 및 기브스를 해야하는 것은 1mm 직경의 초소형 수부내시경 유리술로도 가능하다.

지난 5년 간 두팔로정형외과 하승주 원장팀에서 밝힌 내시경유리술 시행환자의 장기추시 예후는 기존 개방형 유리술에 비해 치료부담이 크게 개선됐다.

우선 수술 후 통증지표인 VAS SCORE(10점 만점)에서 내시경 유리술은 평균 2점으로 7점을 기록한 개방형 유리술보다 3.5배의 통증 경감 효과를 보였다.

통증의 감소는 빠른 회복으로 이어졌다. 개방형유리술의 평균 입/내원기간은 5.5일이다. 그러나 내시경유리술은 평균 0.8일로 당일 수술/퇴원의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류은 1% 미만의 높은 수술성공율을 보였다.

하승주 원장은 “내시경유리술은 아기의 손톱만큼 작은 1mm 직경의 기구를 이용한다. 절개수술은 병변에 도달하기 위해 절개 후 주변조직 손상이 불가피 하다. 그러나 내시경은 기구가 들어갈 포털을 이용해 직접 횡수근인대에 도달할 수 있어 수술시간(평균 12분)단축과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고 기브스 같은 고정치료나 흉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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