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여유증 수술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28 1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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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달린 남자라고 불리는 여성형 유방증은 여성에게 있는 유선조직이 남성에게도 나타나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여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최근 남성들에게서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여성형 유방증은 흔히 여유증이라 불리며, 가슴이 여성처럼 봉긋하고 볼록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양쪽 가슴 모두에 나타날 수 있고, 한쪽만 발생하는 때도 더러 있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시기에 주로 발생하고, 특별한 통증 등의 증상이 없으며,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2년가량 정도 지났을 시 자연 소실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성인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여유증이 발생하는 등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권중오 원장 (사진=신세계성형외과의원 제공)


여유증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다양한 부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고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호르몬의 불균형,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체형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드물지만, 병적 여성형 유방증의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내분비질환을 앓고 있거나 염색체의 이상, 간 기능의 이상이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복용 및 뇌하수체 등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며, 여유증 치료와는 별도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또한 필요하다.

다른 원인 질환이 없이 사춘기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긴 여유증은 그대로 두어도 건강상의 큰 이상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미용상의 문제로 인하여 콤플렉스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리적인 위축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춘기 시절에 발생한 여유증은 성인이 되기 전 소실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유증 치료 단계는 먼저 증상의 발생 시기와 정도, 과거의 병력, 현재 약물 복용상태,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철저한 신체검사를 통해 현 여유증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야 한다.

이후 초음파 진단을 통하여 유선 조직의 양과 밀도 등을 확인한 후 그에 맞는 수술계획이 세워진다. 특히 여유증의 단계를 4가지 등급으로 나누어 그에 맞는 수술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며, 유선 절제를 진행할 때 작은 절개창을 내어 흉터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형 유방증은 정도와 원인, 질병의 형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르므로 여유증 수술의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신세계성형외과의원 권중오 원장은 "여성형 유방증 수술은 큰 합병증이 없는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지만, 혈종, 흉터, 유두 감각 저하, 재발 등이 있을 수 있고, 수술 후의 가슴 모양에 대해 불만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서 건강 보험이나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따라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술받기 전 해당 부분도 꼼꼼히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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