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은 공공병원서 치료받아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9-27 09: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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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 의원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공공의료 강화 계속돼야"
▲지역별 코로나19 입원 환자 현황 (사진= 최종윤 의원실 제공)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5만8000명이며, 이 중 공공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10만7000명으로 68.1%가 공공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집계됐다.

공공병원 입원 환자 비율이 높았던 시기를 보면 2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린 2020년 8월에 70%를 넘겼고, 올해 1월과 2월을 제외하고는 2021년 6월까지 공공병원 입원 환자 비율이 70% 넘게 유지됐다.

특히 2차 대유행의 정점 직후였던 2020년 9월과 3차 대유행의 시작 시기였던 2020년 11월이 공공병원 입원 환자 비율이 80%를 넘기며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지역 간 공공의료 의존도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및 광역시의 코로나19 공공의료기관 입원환자 비율은 64.8%인 반면, 그 외 지역은 81.5%로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고 알려진 지역에서 공공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세종(100%), 제주(96.8%), 경남(93.4%), 강원(92.7%)은 공공의료기관 입원환자 비율이 90%를 넘기며 대부분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공공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종윤 의원은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은 전체 의료기관 대비 약 5%에 불과한데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70% 가까이 담당하는 점을 보면 공공의료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핵심임을 알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공공의료 강화는 계속돼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간 의료 불균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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