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멍울 만져진다면 유방암 의심해봐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24 19: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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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다시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뉜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다.

초기에 두드러지는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유방암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통증이 거의 없고, 암이 꽤 진행된 후에야 한쪽 유방의 크기가 달라지거나 피부가 변하는 등 다른 증상들이 발견된다.

유두가 갑자기 아프고, 가슴 표면에 혈관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유방암이 심하게 진행되면 유방 피부가 움푹 패이고,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나 열감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평상시에 꾸준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 유두 분비물 등이 나타난다면 정확히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유방암은 선천적인 요인과 외부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므로 유전적 요인만으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하니 원장 (사진=하니유외과의원 제공)

유방암은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조기 유방암의 60~70%에서 보이는 미세 석회질 소견은 첨단 3차원 유방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로 정확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확한 악성종양 여부는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확정할 수 있다.

하니유외과의원 노하니 대표원장은 “유방암은 진행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 등의 보조요법을 적용한다. 대부분 수술 후 보조요법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며, 환자의 신체 변화에 따른 심리적 문제를 고려해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건도 함께 고려해 치료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5% 이상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30세 이상의 여성은 유방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자각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꾸준한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조기 진단을 위한 최선의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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