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합병증 예방 위해 체계적인 관리 필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24 18:02:15
  • -
  • +
  • 인쇄
현대인들은 육식을 많이 하고 즉석식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전체적인 숫자가 상당하다. 국내에서는 약 4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원인 2위에 꼽힐 정도로 당뇨병은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그 특징으로 한다. 또한,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가 관찰되며 소변에서 포도당이 배출되게 된다.

증상이 미약한 경우에는 환자들이 실질적인 증상을 체감하지 못하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아 당뇨병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예를 들어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다뇨, 체중 감소, 격한 피로감, 시야 이상, 잦은 갈증 등을 그 증상으로 꼽을 수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이 겪는 질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쉬워 다수가 적시에 관리하는 것에 대해 소홀한 경향이 큰데 이는 신장, 망막, 신경, 뇌혈관질환, 심장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합병증은 교통사고를 제외한 족부절단 원인 1위, 만성신부전 원인 1위, 실명 원인 1위 등 대표적인 불명예를 대표하는 위험군이다. 또한, 발가락 괴사부터 머릿속의 뇌졸중을 비롯해 심장과 신장 등 온몸 어디서든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선우 원장 (사진=강선우내과 제공)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20~40% 정도의 사람들이 20년 이내에 당뇨성 신장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하기에 신장분과 전문의를 찾아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하고 적시에 치료하기 위한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다.

당뇨병성 신장병의 발병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장의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사구체 막이 손상을 입어서 혈액에 있는 단백질이 사구체 막 손상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결과적으로 신장의 기본 구조 파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인공으로 혈액 투석을 받게 되는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매년 소변 검사를 실시해 이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당뇨병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신장이식 수술을 받는 경우가 최근 훨씬 늘어났다. 이는 조기 발견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경각심을 느끼게 한다.

부산 강선우내과 강선우 대표원장(신장분과 전문의/투석 전문의)은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져야 하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자가 혈당 측정기 사용을 생활화해 본인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 후 생활 식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당뇨병성 신장병과 같은 합병증에 대한 발병 소지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젊은층도 늘어나는 허리디스크,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도 바꿔야2021.09.24
"남자 청소년서 2차 백신 접종 후 심장 부작용 호발"2021.09.24
전방십자인대 파열, 하체 많이 사용하는 운동 주의해야2021.09.24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전 체크포인트는?2021.09.24
귀성길·귀경길 운전 후 허리 통증 지속된다면 ‘디스크’ 질환 의심2021.09.24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