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질환에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 하이푸 시술이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24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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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자궁이라는 여성 고유 기관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자궁 질환 치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자궁은 생리통과도 무관하지 않은데, 지금까지 생리통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기 때문에 대다수 여성은 당연한 고통으로 여기고 진통제, 찜질팩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호전이 없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 질환이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생리과다, 생리 불순, 생리통을 비롯해 골반통을 동반하기도 하는 해당 질환은 여성 3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나 정확히 검진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은 특성상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아 별다른 증세가 없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경과를 지켜 볼 수 있다. 그러나 발병 위치 또는 사이즈에 따라서 부정출혈 등 증상 발현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자궁 환경을 악화시켜 난임, 불임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자궁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수술적, 비수술적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 과거에는 무조건 자궁 적출을 하는 편이었지만 요즘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관리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하이푸 시술 등이 있다. 특히 하이푸의 경우 비침습적 방식으로, 자궁근종 조직만을 국소적으로 제거해 가임 능력은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경숙 원장 (사진=레아산부인과 제공)

비절개로 진행되므로 마취나 출혈, 절개 등 과정이 없어 부담감을 덜 수 있고, 자궁의 기능 자체는 건강하게 보존해주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도 얼마든지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변하는 자궁 내부에 고온의 열에너지를 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낮은 확률로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하이푸 시술을 진행할 땐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은 “하이푸 시술의 경우 미세한 초점을 병변에만 집속시켜야 하므로 충분히 많은 시술을 경험해 본 의료진에게 맡겨야 한다. 또한, 무조건 모든 경우에 다 하이푸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며, “화상,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동시에 하이푸에 필요한 장비를 꼼꼼히 갖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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