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청소년서 2차 백신 접종 후 심장 부작용 호발"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9-24 1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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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의 2차 접종을 받은 청소년에서 심근염으로 인한 입원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RNA 백신의 2차 접종을 받은 청소년에서 심근염으로 인한 입원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의 청소년기 심장 부작용을 다룬 새로운 연구 결과가 동료 검토를 받기 위한 예비 논문 서버 ‘MedRxiv’에 실렸다.

연구진은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접근해,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18일 사이에 백신을 접종받은 12~17세의 청소년의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사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그들은 총 257건의 심장 부작용을 발견했으며, 수집한 정보를 나이와 성별, 접종받은 백신의 종류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12~15세의 건강한 소년이 2차 접종 후 심장 부작용으로 입원할 확률이 3.7~6.1배 높으며, 16~17세의 건강한 소년이 입원할 확률 역시 2.1~3.5배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근염 및 심장막염은 주로 화이자 및 모데나 백신의 2차 접종을 받은 젊은 남성에서 일주일 내에 발생하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입원 후 대증 치료를 통해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및 심장막염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한 상태이며,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VAERS의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한계를 가지며, 절대적인 부작용 발생 빈도 역시 낮으므로 여전히 백신 접종의 이득이 부작용에 따른 위험을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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