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 눈 치료하러 병원 찾은 중학생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9-24 0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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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 "접종자 확인 절차 미준수 의해 발생"
▲남양주 소재 한 병원서 중학생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DB)

부은 눈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중학생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 풍양보건소 등에 따르면 22일 남양주시 소재 한 내과를 방문한 중학생 A양에게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 원인은 간호사의 접종자 확인 절차 미준수로, 사고 당일 접종 대상자가 너무 많아 대상자 확인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오접종을 인지한 즉시 A양과 보호자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행스럽게도 A양에게는 이상 반응 등이 나타나지 않았고, 검사 결과 역시 아이에게 별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 관계자는 “화이자 백신 허가범위에 따르면 12세 이상이므로 A양도 허가범위 내에 속하기는 하지만, 아직 국내 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만큼, 이번 사고는 코로나19 접종 권고사항 위반에 해당 한다”고 설명했으며, “하루에 3번씩 모니터링을 통해 A양에 대해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사전점검과 방문점검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내부적으로 최근 발생하는 오접종 사고 사례를 게시판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공문 등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으므로 내부적으로 행정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방대본 브리핑에서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예고했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내에는 임신부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은 물론, ▲부스터샷 ▲미접종자 등에 대한 접종계획이 포함돼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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