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틀니 치료, 심미성과 기능성 동시 충족하려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23 1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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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가 들면 피부나 머리카락, 치아, 장기 등 전신 곳곳에서 노화 현상이 일어난다. 특히 건강과 직결되는 치아는 오래 사용할수록 닳거나 깨질 확률이 높은데, 노년층 대부분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지 않는 이상 부분 무치악 또는 무치악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면 틀니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틀니는 관리가 어렵고 염증 및 감염에 취약하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 때문에 임플란트보다 틀니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틀니의 수명은 평소 관리 방법이나 사용 습관 등에 따라 개인차를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5년 정도를 평균수명으로 보고 있다.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치과 전문의)은 “틀니 장착 후 5년이 지나면 잇몸뼈가 점차 흡수되면서 틀니가 헐거워지고, 잇몸 소실도 커 많은 불편함을 동반하게 된다”면서 “부분 틀니보다 잇몸으로만 지지하는 전체 틀니가 수명이 더 짧으므로 틀니보다 긴 수명을 원한다면 처음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시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문제는 치료 비용인데, 만일 고액의 치료 비용이 부담된다면 임플란트 틀니를 장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신태운 원장 (사진=믿을신치과 제공)

신 원장은 “이른바 ‘무치악 임플란트’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 틀니는 많은 치아를 동시에 심는 것이 가능해 시술이 비교적 용이하고 무엇보다 자연치아와 비슷한 저작감을 살려줄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임플란트 틀니 역시 부드러운 잇몸 위에 딱딱한 의치를 끼워 맞춰 사용하는 것인 만큼 이물감이 없어지기까지 일정 기간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틀니는 시술 후 약 4주 정도 틀니를 빼고 낄 때 많은 불편감과 통증이 동반되다 이후부터 서서히 이물감이 감소하면서 약 6주가 지나면 저작 활동이 더욱 자연스러워진다. 틀니 치료의 성패 여부는 맞물림 상태가 얼마만큼 잘 맞느냐에 따라 달려있는데, 치아 손실이 많은 경우에는 윗니 6개, 아랫니 4개 정도의 임플란트 시술을 병행해 틀니와 연결하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시술 후 올바른 틀니 사용을 위해서는 틀니가 적응될 때까지 꾸준히 씹는 연습을 하고 양쪽 치아로 골고루 씹어주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틀니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구취(입냄새)가 심해지거나 치조골이 손실될 수 있어 항시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최소 6개월에 한 번 치과를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아 구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치아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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