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모발이식 전 정확한 모발·두피 분석이 우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23 13:24:12
  • -
  • +
  • 인쇄
중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탈모가 최근 여성들에게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유전이나 남성호르몬 영향에 의한 일반 탈모보다 계절이나 환경, 나이 또는 호르몬, 스트레스 등 후천적 요인에 따라 탈모가 발현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후 호르몬 변화와 노화, 갱년기 혹은 특정 질환이나 약물 복용 부작용 등 요인들에 취약하다.

가을철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와 황사 속 유해물질, 환절기성 호르몬 불균형 등이 연관이 있다. 미세먼지나 유해물질은 두피와 모근 염증을 유발하고 모발 성장을 저해한다. 앞으로 10도 이상 차이나는 일교차 같은 급격한 외부 환경도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탈모 증상을 빠르게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근래 이 같은 유전적·후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탈모를 겪는 여성, 2030 청년들의 내원이 늘고 있다.

탈모 치료 전문 병원에서는 여성 탈모 치료 방법에 앞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우선시하고 있다. 탈모 유발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치료시기 역시 중요하다. 머리가 가늘어지면서 모발 탈락 현상이 동반되는 탈모는 자칫 금방 나을 것이라고 방심하고 방치하다 증세가 더욱 악화돼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일반적인 남성 탈모와 달리 복용 가능한 탈모약이 현재 없는 상태라 초기 탈모가 진행됐을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기본 탈모 치료와 함께 자가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자가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고 탈모 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후두부 모발을 채취해 원하는 위치에 재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이상욱 원장 (사진=모리의원 제공)

여성 탈모 대부분은 헤어라인이 유지되면서 정수리나 가마 부위가 얇아지는 확산형 탈모기 때문에 모발이식 치료법이 단기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법으론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 두 가지로 나뉜다.

이에 선행돼야 하는 게 ‘THL(Total Hair Loss Test)’ 검사다. THL 검사를 통해 모발과 두피, 체질 분석을 통해 나만을 위한 맞춤형 탈모 치료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수 있다.

THL 검사에 들어가는 진단 항목으론 두피 진단, 기초 검사, 혈액 검사, 모발 성장속도 검사, 모발 조직 중금속 검사, 세포막 투과 검사, 타액/호르몬 검사, 근체형 검사, 활성산소 검사, 생기능/생활습관 검사 등 총 9가지 검사가 이뤄진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은 “오랜 기간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넓은 이마라인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모발이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 추세다”라며 “THL 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탈모 치료 프로그램을 동반하면 모발이식 생착률도 높아지고 탈모 치료를 병행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내시경 이마거상술 전 고려해야할 점2021.09.23
만족스러운 윤곽성형을 위해 체크해야 할 점은?2021.09.23
헤어라인 모발이식, 개인별 맞춤 수술이 관건2021.09.23
여성성형, 만족도 높이고 부작용 줄이려면?2021.09.23
울쎄라·인모드, 부작용 줄이려면 가격보다 ‘이것’ 체크해야2021.09.23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