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티바, 국내에 생산시설 설립 추진…韓ㆍ美 민간 백신 협력 강화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9-22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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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및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당사자ㆍ주요 내용 (자료= 보건복지부 제공)

미국의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가 국내에 생산시설 설립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17개 백신 업체ㆍ연구기관들이 MOU를 체결해 백신 공동개발과 감염병 대응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현지시각)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과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두 행사는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민간 부분 연대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는 백신 원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가 한국 내 고부가 세포배양액 등의 생산시설 설립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한 첫 번째 사례로, 보건복지부는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17개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들이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원부자재 공급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감염병 대응 연구 협력에 관한 4건의 기업간 MOU(양해각서)와 4건의 연구기관 간 MOU 체결이 이뤄졌다.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미 양국 12개 백신 기업 대표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간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술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확대방안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방안 ▲코로나19 백신 및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백신 개발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유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아이진, 큐라티스, 팜젠사이언스, 에스티팜, 진원생명과학 등이 참여했고, 미국 기업으로는 Cytiva, Adjuvance Tech, Trilink, HDT Bio, IVY Pharma, Access Bio 등이 참석했다.

CEPI의 리챠드 해쳇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생산량 증대 및 공평한 분배를 위한 CEPI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며 “코백스 마켓플레이스(COVAX Marketplace) 운영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연계를 통해 전 세계 백신 생산과 공급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노력과 투자 계획(5년간 2조2000억원)을 설명하고, “글로벌 감염병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면 정부와 민간 모든 분야에서 한-미 간 백신 협력을 공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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