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에 공진단 효과와 복용법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7 17: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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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45세에서 55세경 갱년기를 경험하게 된다. 갱년기가 발생하면 난소 기능이 쇠퇴함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대표적인 병증으로는 이유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관절 부위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근육통, 기억력이 저하되는 건망증,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등이 있다.

전술한 병증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평균 1~2년간 지속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10년 이상 장기화될 수 있고 이로부터 파생된 여러 병증이 만성화될 위험도 있다. 그러므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이 권장된다.

갱년기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각기 다른 병증을 야기하는 특징을 갖는다. 초기에는 안면홍조, 근육통 등이 주로 나타나고 차후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내부 장기 기능이 저하되면서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를 오래 겪은 환자들은 신장과 간의 기운이 크게 쇠한 모습을 보이며, 혈액이 부족한 모습, 즉 혈허(血虛) 증상을 동반한다. 이런 경우 흐트러진 심신의 균형을 정상화하고 부족한 기운을 보강해 전신 건강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공진단(供辰丹)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진단은 사향과 당귀, 녹용, 산수유 등의 원료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사향은 체내에서 강심 및 진정 작용을 하고 막힌 기운을 소통시켜 준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녹용은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해주며, 마지막으로 산수유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원기를 회복시켜줄 수 있다. 단, 각 재료가 지니고 있는 특징을 잘 이해하고 체질에 맞게 배합해야 부작용 없이 기대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장영용 원장 (사진=경희장원한의원 제공)

갱년기 증상 개선에 공진단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를 악용해 가짜 재료를 배합한 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재료로 만든 공진단은 신체 증상 개선은커녕 오히려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고 내부 장기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가격만 따지기 보다는 체질에 맞게 배합한 공진단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약효를 더 배가시키기 위해선 공진단 복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공진단 먹는 법으로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1~2환 섭취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공진단 복용시 침 치료와 온열요법 등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타 지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세심한 진료가 우선시 돼야 하므로 반드시 주치의와의 충분한 상담 및 진단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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