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파열, 아킬레스건염도 원인 중 하나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7 17:02:59
  • -
  • +
  • 인쇄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 있는 조직으로써 발목관절 기능의 약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발목을 심하게 비트는 동작, 무리한 점프와 같이 아킬레스건에 충격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아킬레스건에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운동량이 많은 프로 운동선수들도 조심해야 하지만, 축구나 농구, 배드민턴 종목처럼 전력 질주를 하거나 점프를 자주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도 종종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스포츠 손상 중 하나이므로 일반인들도 주의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 파열은 사무직 근로자들에게도 발병할 수 있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다 보면 아킬레스건의 혈액순환 저하 및 영양 공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조직의 약화 및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한 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조직의 반복적인 손상 및 만성 염증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쉽게 파열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박근민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제공)

이어 “발목 뒤쪽 및 발뒤꿈치 쪽에서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고, 붓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도 있다면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킬레스건을 손으로 직접 만지면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며,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하는 동작에서 뻐근함이 느껴지고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고 아킬레스건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이외에도 아킬레스건 파열은 사고나 부상 등으로 인해 조직에 급성 파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급성 파열이고 파열이 심한 편이 아니라면 단순 봉합술을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조직의 끊어진 간격이 넓거나 재파열의 가능성이 높다면 재건술이 고려된다. 끊어진 아킬레스건을 계속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점점 벌어져 수술 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른 대처가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대표적인 항암 부작용 ‘암 통증’ 있다면…도움되는 치료법은?2021.09.17
다리가 무겁고 저린 느낌…척추질환 vs 하지정맥류 증상 차이점은?2021.09.17
백내장, 수술 전 정밀검진이 우선2021.09.17
일상생활에 불편 주는 어지럼증 잦으면 원인 진단부터2021.09.17
임플란트, 철저한 수술 전 분석 이뤄져야2021.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