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액취증’ 수술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17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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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액취증 환자들에게는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기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여름철 내내 축축하게 젖는 겨드랑이와 제어할 수 없는 냄새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다가 제법 시원해진 날씨 덕분에 땀이 덜 나게 되니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이 된다고 해서 액취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 요인은 지속적으로 존재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액취증 수술을 통해 겨드랑이 암내라 불리는 액취증을 치료하는 것인데, 특히 요즘 같은 가을철은 수술 받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땀 분비도 적어지고, 옷차림도 두껍지 않아 수술 후 회복이 보다 수월하기 때문이다.

액취증은 아포크린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심한 땀 냄새를 풍기는 질환이다. 땀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고, 흰 옷을 입은 경우 땀이 묻은 부위가 노랗게 변하기도 한다. 향수나 데오도란트로도 냄새가 가려지지 않고, 주위 사람들이 냄새를 눈치 채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 하며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때문에 액취증 수술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쉐이버 삼중제거 수술은 액취증 치료 결과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로, 3단계로 땀샘조직을 흡입해 제거하며 진피 하부의 남아있는 에크린, 아포크린땀샘 조직까지 모니터링하며 꼼꼼히 제거하므로 겨드랑이 땀까지 줄어든다. 액취증은 물론 겨드랑이 다한증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이다.

▲정병태 원장 (사진=제이앤케이의원 제공)

수술 시간은 1시간 내외로 겨드랑이에 3~5mm 정도의 최소 절개 방식으로 2군데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도 크지 않고, 사각지대 없이 크로스방식으로 땀샘조직을 제거한다.

제이앤케이의원 정병태 대표원장은 “흔히 여름철에는 수술 후 수술 부위가 덧날까봐, 또한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차림 때문에 수술 후 회복에 불편함을 느낄까봐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면에서 날씨가 서늘한 가을은 액취증 수술의 적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액취증 환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큰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암내 제거 수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한 경력이 풍부하고 노하우가 있는 의료인을 통해 보다 확실하고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한 치료를 받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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