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수술 후 개턱 등 부작용 예방 위해 과도한 절골 지양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7 1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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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 진 얼굴형은 다소 사나운 인상을 주며 얼굴이 커 보이는 현상을 자아낸다. 실제로 외모의 밑바탕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만큼, 매끄러운 라인에 작은 얼굴은 미의 기준이 되고는 한다. 이에 각진 뼈를 잘라내는 사각턱 수술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각턱 수술을 통해 얼굴을 보다 작고 날렵하게 개선할 수는 있지만, 뼈를 무조건적으로 절제하고 제거한다고 해서 얼굴이 작아지고 만족스러운 얼굴형이 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뼈를 절제하는 양이 적을수록 수술 효과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그만큼 변화가 자연스럽다는 장점도 있다. 많이 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사각턱을 덮고 있던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적당량을 절제하게 된다면 이러한 것도 예방할 수 있어 보다 어색함이 비교적 덜하다.

가시적인 결과는 뼈를 많이 자른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므로, 필히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한 후 CT, 파노라마 촬영 등을 통해 어느 정도로 절제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을 거친 후 충분히 필요한 만큼만을 잘라내야 한다. 자신의 얼굴 비율에 맞춰 세심하게 수술을 계획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아름다운 얼굴형으로 개선을 시도할 수 있다.

사각턱을 최대로 절제하게 되면 얼굴의 폭은 더 좁아지고, 얼굴 크기는 작아질 수 있다. 이 경우 수술 직후에는 큰 변화로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턱 부분이 움푹 패이고, 얼굴이 길어 보이는 일명 ‘개턱’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돼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더 어색한 얼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현우 원장 (사진=입체성형외과 제공)

이에 사각턱 뼈만을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피질 절골이나 교근 축소술을 병합하면 각을 많이 줄이지 않아도 정면과 측면에서 갸름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충분히 하악각을 남기면서 뼈, 교근, 피질 등을 전체적으로 다듬게 되면 얼굴 비율에 맞게끔 크기와 모양이 다듬어 지면서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얼굴형으로 거듭날 수 있다.

혹여 사각턱 뼈가 바깥쪽으로 많이 벌어진 형태를 가진 경우라면, 절제량을 늘릴수록 정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과절제가 된 뼈는 다시 복원이 될 수 없고, 이렇게 많이 절제하면 사각턱이 짧아지면서 충격에 의해 쉽게 턱이 부러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 뼈 크기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적게 또는 많이 절제하는 것의 절대적 기준은 없다. 다만 수술 이후 시간이 흘러도 개선 형태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의 뼈를 남기고, 불필요한 교근이나 피질 절골을 통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내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CT, 파노라마 촬영을 하고 신경선을 판단한 뒤 적절한 절제를 적용하는 것이 부드러운 얼굴형으로 거듭나면서 비용, 회복기간 등 대비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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