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상온 보관ㆍ1회만 접종하는 백신 개발 시도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9-17 0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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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은 개발 중인 백신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과, 1회 접종 만으로 오랜 기간 예방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DB)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개발될까.

미국 보스톤의 그루즈벡 유전자 치료 센터 연구팀이 ‘세포 숙주 & 미생물(Cell Host & Microb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새로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 AAVCOVID-1(AC1)의 효과를 쥐와 긴꼬리원숭이과 마카크를 모델로 테스트한 동물실험 결과 최소 11개월 이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들이 개발돼 전세계 인구의 42%가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의 경우 1.9%의 국민들만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고, 이는 백신 공급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생산 및 운반, 저장 과정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기존의 백신이 갖고 있는 여러 한계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아데노-관련 바이러스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보를 체내로 전달하는 벡터로 이용하는 백신 후보물질 AAVCOVID-1(AC1)을 개발했다.

쥐와 긴꼬리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AC1은 1회 접종만으로 11개월 이상 지속되는 예방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온에 보관해도 1개월동안 안정적인 상태로 보존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백신들이 개발됐다”고 언급하며 “우리가 개발한 물질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과, 1회 접종 만으로 오랜 기간 예방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2가지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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