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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발이식 재수술, 두피 조직 이완성과 섬유화 정도 고려해 계획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9-15 17:53:57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남성, 여성의 탈모 환자가 증가하며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충분히 오랫동안 많은 모발이식의 채취와 이식법에 대한 경험 없이 모발이식을 하는지 유무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발이식에 사용하는 후두부의 모낭은 신체 장기로써 단 한 번의 생명을 갖기 때문에 모발이식이 어떤 이유로든 실패하게 되면 귀한 모낭의 손실은 되돌릴 수 없다. 또한 채취와 이식을 진행한 피부는 흉터로 변하기 때문에 재수술은 난이도가 높아지며 좋은 결과를 내기가 더욱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실패한 모발이식은 이식 모의 생착률이 낮아서 그 밀도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조금이나마 생착된 모발의 손상 없이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밀도를 높이는 수술 경험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오랜 임상과 경력, 그리고 밀도 보강 모발이식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재수술 모발이식의 또 다른 난제는 후두부의 모낭 채취이다. 실패한 수술로 추가적인 모낭의 채취가 어렵거나 후두부의 흉터가 비정상적으로 넓으면 재수술이 불가할 수도 있다. 모발이식에서 채취 가능한 최대 머리카락 개수란 채취 이후에도 후두부 두피가 잘 가려지는 정도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김주용 원장 (사진=참닥터의원 제공)

재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최대 모낭을 채취하기 위해 절개와 비절개 방법을 합친 복합적 수술 방법이 많이 도입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모발이식 병원은 어느 한 가지 채취 방법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개 모발이식 혹은 비절개 모발이식 중 한 가지로 많은 모 수를 채취하면 2차 재수술은 다른 방법으로 채취가 필요하거나 복합적인 채취가 필요하다. 따라서 재수술을 위해서는 비절개뿐 아니라 절개 채취도 가능하며 결과가 좋은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이 대중화된 만큼 무분별한 수술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며 “재수술은 두피 조직의 이완성과 섬유화 정도를 고려해 개별적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식모기나 슬릿의 크기뿐 아니라 깊이 조절이 필수다. 또한 흉터 부위는 탄력이 부족해 이식한 모발의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이식 깊이와 크기에 대한 결정력이 요구된다”고 재수술 모발이식의 난이도가 높은 이유를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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