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부기와 통증 줄이려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5 15: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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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달콤한 이름과는 다르게 꽤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사랑니는 치아 중 가장 마지막에 맹출되는 제3대구치이다.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맹출되며, 개인에 따라 개수나 모양, 그리고 맹출 각도 등이 다르게 나타나 이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사랑니가 바른 방향으로 나고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면 발치를 진행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면 된다. 하지만 사랑니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났거나, 사랑니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우, 주변 치아 및 잇몸 치료가 어려운 경우라면 발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발치를 고려한 경우에는 충분한 정밀 진단과 사전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사랑니가 난 방향이 많이 틀어져 있거나 주변 신경과 가까운 경우 등 사랑니가 난 형태에 따라 고난이도 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강구조 전체를 염두에 두고 수술 계획을 세워야하는 경우도 있다.

▲김시엽 원장 (사진=밝은이치과 제공)

부산 밝은이치과 김시엽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사랑니 발치는 치과 치료 중에서도 매우 까다롭고 위험성이 높은 치료”라며 “매복사랑니의 경우에는 잇몸을 절개해 사랑니를 덮고 있는 치조골 일부를 갈아 낸 뒤, 치아를 조각내어 뽑아야 하는 고난이도 치과 수술이다. 매복 사랑니는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 신경관과 뿌리가 근접해 있을 수 있으므로 발치 전 반드시 전문의를 통한 정밀한 진단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니를 치료할 치과를 찾을 때에는 의사의 수술 경력,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랑니 발치를 진행하고 난 뒤에는 부기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치과의 안내에 따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복용하고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까지는 격한 운동 및 사우나, 음주, 흡연, 자극적인 음식 섭취도 삼가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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