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 시대…감퇴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보약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4 18: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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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면역력이 낮을수록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보고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약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의 경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일수록 면역력 관리에 철저해야 하는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충분한 운동과 영양 보충도 중요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원기회복, 체력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의학을 대표하는 3대 보약으로는 공진단, 경옥고, 우황청심환이 있으며, 성분이나 함량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병중병후 또는 원기회복, 체력보강, 기혈보충,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보약을 찾는다면 ‘공진단(拱辰丹)’이 가장 적합하다. ‘황실의 명약’이라고도 불리는 공진단은 실제 황실에 바쳐졌던 처방으로 많은 의가들에게 약효를 인정받은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다.

공진단 제환시 가장 중요한 원료가 바로 ‘사향’인데,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해 얻는 약재로 강심작용과 막힌 기혈을 뚫어주는 효능이 있어 약의 효능이 전신으로 강하게 퍼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김래영 원장 (사진=대자인한의원 제공)

공진단이 고가인 이유는 바로 ‘사향’ 때문인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돼 반드시 식약처의 수입인증을 받은 사향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멸종위기의 동물에 관한 국제협약(CITIES)에 의해 수입이 제한돼있어 구하기 어렵고 워낙 고가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사 공진단의 경우 목향이나 침향을 첨가해 제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진단은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의 기록에 의거해 당귀, 산수유, 사향, 녹용 등이 정량으로 사용됐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만성피로, 성욕감퇴, 체력저하, 무기력증, 갱년기를 겪고 있다면 경옥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이 약을 다섯 제로 나누면 반신불수 환자 다섯 사람을 구할 수 있고, 열 제로 나누면 노채 환자 열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대자인한의원 김래영 원장은 “경옥고는 1회의 고(高)를 만드는데 상당 분량의 약재가 들고 만드는 과정도 까다로워 여느 보약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보약이다. 경옥고는 특히 기와 혈을 고루 보충해주는 효능이 있어 체질과 관계없이 누구나 복용 가능하며,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노년층이나 갱년기를 앓고 있는 부모님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공진단과 경옥고는 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전문 한의사에게 처방 받은 제품을 복용해야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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